ㅏ진제공= 인천 남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세계 최대 규모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의 회원이 됐다.
남구는 30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측으로부터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 앞서 남구는 지난 10일 이클레이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는데 이는 인천 자치구 중에서는 남구가 첫 번째 회원이다.
이클레이는 지난 199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1차 지방정부 세계획의’에 참석한 43개국 200개 지방정부에 의해 창립됐다. 현재는 86개국 1천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57개 자치단체가 가입해 있다. 독일 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클레이는 범 지구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지역의 실천을 촉진하고 지방정부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남구는 이번 이클레이 회원 가입을 계기로 유엔의 국제환경자문기구로서 각종 국제회의에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제적 지속가능발전 정책 캠페인과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박우섭 구청장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 발전 철학을 공유하겠다”며 “남구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작은 움직임이 전 지구적 지속 가능성 향상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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