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3월 한 달 동안 총 56,144대(완성차 기준- 내수 16,868대, 수출 39,276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16,8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3월 실적이다.
한국지엠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경차 이상의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형 스파크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3월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 달간 9,17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7.7%가 증가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후 월 기준 최대 판매량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신형 스파크는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스타일에 더해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사양·편의사양 등 비교할 수 없는 우월한 상품성을 갖춰 고객의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크는 국내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며,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경차 부문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시장 이외에도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임팔라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2,009대로 지속적인 고객 반응을 입증했다.
임팔라는 최근 출고 대기 기간을 2개월 이하로 정상화하는 등 충분한 물량 확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동급 최고의 성능과 실용성, 안전성을 갖춘 트랙스는 지난 한 달간 1,00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하는 등 고객의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스파크·임팔라·트랙스 등 쉐보레 제품들이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은 지난달에 회사 출범 이후 최대 3월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이달에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캡티바를 시작으로 말리부와 Volt 등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3월 한 달간 완성차 수출은 39,276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72,264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9,948대(내수 37,564대, 수출 112,384대, CKD 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186,76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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