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 Technology) 인천지역사업단(단장 한상을)는 지난 2일 ‘2016 WISET 영재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
WISET 영재진로콘서트는 2014년부터 매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행사로 3회를 맞은 올해는 인천 5개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의 중학교 3학년생 171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박제윤 박사의 ‘과학의 창의적 질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인하대 공과대학 5개 계열 전공 대표 교수들의 질의 응답식 진로소개가 진행됐다.
인하대 김재환 기계공학과 교수, 신수봉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이승걸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정대용 신소재공학과 교수, 백성현 화학공학과 교수 등이 각 전공별 대표 교수로 참여해 중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전공에 대한 소개 및 공학계열의 비전을 제시했다.
진로 소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인하대 공과대학의 각 연구실을 탐방하며 진행 중인 연구 분야와 연관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반을 나눠 인하대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인하대는 WISET 영재진로콘서트를 통해 인천의 우수한 꿈나무들이 대학 현장에서 교수들과 만나 대화하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소개와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상을 WISET인천지역사업단장은 “과학과 수학에 소질과 관심을 갖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진로 선택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사회적 수요에 부합하는 공학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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