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금융체험단 발족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금융투자협회,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국내 금융권을 대표하는 6개 협회는 청소년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금융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청소년 금융체험단을 발족하고 4∼5일 양일간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생 123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금융체험단은 이틀 동안 여의도, 광화문 등 각 금융업계의 체험학습장을 순회하며 보드게임, 3D영상관람, 현장체험을 통해 저축과 투자, 보험, 신용관리 등 금융기초 지식을 재미있게 학습하게 된다.
지난 3월 7일 6개 금융협회는 ‘알면 든든, 모르면 막막, 생활속 금융교육, 지금부터 시작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금융교육 캠페인’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체험단은 금융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 각 업권별로 실시되던 금융교육을 모든 금융협회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금융 전반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처음 도입됐으며 현실과 동떨어진 금융이 아닌 ‘생활 속의 금융’을 배울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투자자교육협의회 안치영 간사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에 대한 금융교육은 학교뿐만 아니라 금융협회와 금융회사들이 앞장서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체험단처럼 재미있게 체험하는 금융교육이 보다 많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