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최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간 이용 가능한 물류 O2O 서비스 ‘고고밴’이 국내에 출시됐다.
고고밴은 2013년 홍콩에서 첫 발을 뗀 O2O 스타트업으로 창업 2년 만에 홍콩에서 하루 평균 2만 건 이상의 배송이 이뤄질 정도로 성공한 물류 서비스다. 한국에는 지난해 11월 상륙해 ‘24시간 퀵서비스’로 이름을 알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 웹을 통해 주문을 완료하면 고고밴 시스템이 GPS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한 뒤 배송에 적합한 배송기사를 검색한 후 이용자와 1대1로 즉시 매칭해준다. 예약이 완료된 후에는 매칭된 운전 기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운송거리를 기준으로 정확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고밴은 오토바이 퀵 배송은 물론 소형, 중량 화물 배송, 원룸이나 작은 사무실의 이사 서비스, 가구 및 부피가 큰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이 완료된 후에는 이용자로부터 서비스 평가를 수집해 빠른 피드백을 진행한다.
고고밴 코리아 남경현 대표는 “개인 및 기업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리하고 투명한 스마트 배송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물류 시장의 관행이 고고밴으로 인해 재정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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