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IoT에 AI 접목하며 시장 선도할 전망’이라는 리포트에서 LG유플러스 추천 사유로 네트워크 기반 디바이스 확대와 트래픽 증가로 장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LG그룹의 진보된 IoT 사업의 주된 역할을 LG유플러스가 수행할 것으로 보여 성장성 부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CES/MWC 개최 이후 IoT/AI/5G를 통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LG유플러스 멀티플 확장 국면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포트는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하면서 IoT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유플러스 협력 하에 LG그룹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진화된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은 반도체-센서-카메라모듈-차세대 디스플레이-전지-인포테인먼트-인공지능-빅데이터-차세대 네트워크를 모두 필요로 하는데 신임 CEO가 LG전자, LG디스플레이를 거쳤고 LG화학에서 전지 부문을 지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현재 홈 IoT에 머물러 있지만 결국 AI를 거쳐 자율주행 자동차로까지 IoT사업 확장이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의 5G 상용화, 빅데이터의 활용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전세계 통신사 중 가장 활발한 IoT 사업을 전개 중이다. 미국, 유럽 통신사들이 홈 IoT,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완벽한 기기와 네트워크 호환으로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LG유플러스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리포트는 평가했다.
또 향후 IoT 확장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LG윺유플러스의 경우 홈 IoT에서 AI 기능을 갖춘 가정용 로봇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킬 것이며 ‘18년 5G 조기 상용화와 규제 완화에 따른 빅데이터 사업 활성화로 해외 통신사 대비 월등한 IoT 발전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가입자 성장이 타사에 비해 뚜렷하게 좋아 1분기에 약 10만명 이상의 모바일 가입자 순증이 기대되고, 초고속인터넷, IPTV 분야에서도 ‘15년 수준(약 15%)의 가입자 성장의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23만 가구를 돌파한 IoT 사업에서는 ADT 캡스 & 게이트맨과 경쟁력 있는 제휴 상품을 출시, 1인 가구 등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이상품은 기존 IoT 사업성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낮은 ARPU 를 극복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16년 매출액은 IPTV, 결제 서비스 호조로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16년 매출(단말기 판매 제외) 증가율은 2.8%로 3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롲 JS망했다. 이동통신은 가입자가 3.3% 늘어나겠지만 접속료 인하, 가입비 폐지 등으로 1.4% 증가에 머물고 가입자당 매출액(ARPU)도 20% 요금할인 선택제 영향으로 0.2% 줄어들지만 LTE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이 ’15년 4.8GB에서 ‘16년에는 5.5GB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요금상향 효과가 알프(ARPU)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IPTV와 e-biz(결제, SMS 등) 매출이 각각 21.4%, 9% 늘며 성장을 주도해 유선 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4.8%로 이동통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고광수 기자 dba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