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중구 ‘빛과 향’, 동구 ‘전통도깨비’ 등 지역 내 117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인천시 재정지원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9일까지 인천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 사업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모두 123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서류검토 등 사전 심사를 거친 후, 각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월말 심사위원들과 기업대표들과의 대면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실시해 117개 업체를 재정지원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재정지원 대상기업 명단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정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의 제품개발·품질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나눠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서 일자리 창출사업에는 총 6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62개 기업을 선정해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7만 원을 한도로 총 353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근로자 353명에게는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는 총 59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55개 기업을 선정해 총 8억 7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관할 군·구와 4월 중 약정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사업은 1년 동안,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의 제품개발과 판로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재정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해 더 많은 예비 사회적기업 및 인증 사회적기업이 지원을 받아 자생력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지원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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