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문병호 의원 페이스북
[일요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최측근이었던 문병호 후보가 초접전 끝에 26표차로 정유섭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문병호 국민의당 후보는 13일 진행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실제 총선에서는 2위로 정유섭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두 후보는 모두 34.2%를 기록하며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문 후보는 26표차(0.02%포인트)로 정 당선자에게 뒤져 고배를 마셔야했다.
26표차 승부에 문 후보 측이 재검표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문 후보 측 참관인들이 선관위에 재검표를 요구했다.
선관위는 무효표로 분류된 1400표에 대한 재검표에 들어갔지만 문 후보 측이 무효표만이 아닌 전체 표를 다시 확인해 줄 것을 주장했다.
부평구 선관위는 전체 재검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정 후보가 26표차를 앞선 것으로 발표하며 정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