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용산점 주부봉사단 20여명 참여
- 희망마을 만들기, 희망김장 등 다양한 사업 연중 추진
-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MOU도 체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5일 (주)이마트 용산점과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 이마트 주부봉사단 희망나눔 봉사활동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이끌어내 구민의 복지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마트 용산점 주부봉사단 20여명이 참여한다. ▲희망마을 만들기 ▲희망김장 ▲희망헌혈 ▲희망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사업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희망마을 만들기’로 이달 중 경로당 등 공공시설 개보수, 마을벽화 그리기 등을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도배, 장판 교체)에 힘을 모은다.
11월에는 ‘희망김장’ 사업으로 이마트 임직원과 주부봉사단이 함께 김장을 담아 저소득 가구 및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코자 한다. 김장시즌 배추 매출액의 일부도 지역사회 김장후원금으로 지원한다.
또 이마트 임직원의 헌혈증서를 모아 기부하는 ‘희망헌혈’ 사업과 이마트 기부물품 등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희망나눔 바자회’도 개최한다.
업무협약식은 15일 오후 2시 용산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용산구청장과 이마트 용산점 김기연 지점장, 이마트 주부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조성삼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대형마트로부터 금품 지원을 받는 것을 넘어, 주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이라며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용산 구민의 복지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업무협약식
한편 구는 지난 7일 도로교통공단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구에서 여권 발급 시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서와 사진 1매, 수수료(현금 8,500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단기간 해외여행 시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면허증이다. 유효기간은 1년이며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마트와의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아울러 생활민원 분야 원스톱서비스 업무협약 확대로 번거로운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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