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생활 속 체감 문제 해결함으로써 민원 발생 최소화와 구민 만족도 향상 효과 기대
- 구민의 구정 참여 기회 확대로 참여하는 주민행정 실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생활밀착형 구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강북구와 구민들이 함께 거리로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지역주민들과 구가 함께 찾고 실질적인 해결방안까지 함께 모색하는 ‘구민과 함께하는 환경순찰’을 올해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 활동은 구민의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쾌적한 지역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한 구민 참여형 현장 행정의 하나이다.
구는 ‘환경순찰’을 통해 지난 한해 총 143건의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모두 해결함으로써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구민들이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주요활동은 쓰레기 무단투기, 재활용 미수거, 불법주차, 시설물 파손, 불법 노점행위 및 도로무단 점용 등 생활 불편 요소, 동네 위험 요소, 도시미관 저해 요인 발굴 및 해결이다.
구는 3월 15일 삼양동을 시작으로 동별 취약지역, 생활불편 관련 민원 다발지역 중심의 순찰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삼양동, 미아동 2개 지역에 대한 순찰을 완료, 총10개의 불편사항을 적출했다.
구는 10개 적출 건 중 도로파손을 제외한 모든 문제는 즉시 처리 완료했으며 도로파손 문제도 담당부서로 이관해 해결 중이다.
향후에도 순찰을 통해 적발한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동에서 즉시 처리토록 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안에 대해서는 참여 구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처리 지연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처리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강북구청 감사담당관은 “이번 환경순찰은 구민 스스로 지역 불편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제시, 행정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참여하는 주민행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깨끗한 강북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내가 사는 지역의 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환경의식을 심어주고 구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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