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오는 23~24일 대한민국 근대개항 모습이 간직된 자유공원에서 문화도시 중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는 `2016 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인천에서 보기 힘들었던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작품이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공연에 참여해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중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창작무용극 `타임머신을 타고 온 소서노`와 다양한 공연,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첫날(23일)은 `전통과 함께하는 우리`라는 제목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으로 우리 선조들의 해학과 멋을 표현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 작품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의도아트센터, 인천연극협회, 인천무용협회, 인천영화인협회의 예술가들과 구민이 이번 축제를 위해 공동 참여해 만든 창작무용극 `타임머신을 타고 온 소서노`가 공연된다. 지난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19세기 격동의 시기에 잠자고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연극과 무용으로 승화시켜 인천 중구의 볼거리, 먹거리를 재미있는 연극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의 무용으로 표현하는 창작극으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날(24일)은 한국의 전통혼례를 선보이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삼색콘서트`를 선사한다. 축제 양일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 인천최초` OX퀴즈와 구민이 참여하는 `시민축하공연` 등 다양한 열린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중구의 예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바라보는 `중구 어제와 오늘 사진전`, `중구 풍경 사진전`, `우리문화 체험` 등 중구의 어제와 오늘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참여행사와 개항장 문화지구의 공방과 상점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네박람회`와 중구 전역에서 개최되는 아트프로젝트 기획전시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연예인공연 위주로 개최되는 타 축제와 차별화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과 구민창작공연 , 구민들이 참여하여 직접 운영하는 많은 체험행사들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도시 중구에서 ‘2016 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과 인천시민이 함께하며 더욱 성숙된 문화축제로의 방향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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