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물류기업인 일본통운이 15일 웅동지구 내에서 국제물류센터 준공식<사진>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준공한 국제물류센터는 지난해 8월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277억원을 들여 부지 33,738㎡(10,205평), 건축면적 16,234㎡(4,910평)으로 규모로 건축됐다.
국제물류센터에는 58명의 근로자가 일하게 되며, 2019년까지 70명으로 근무인력이 늘어나게 된다.
일본통운은 전 세계 42개국 257개 도시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진양현 청장의 축사 모습.
이번에 준공한 물류센터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68,240 TEU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일본통운 계열사 및 기타 해외화주로부터도 추가적인 물량을 유치할 계획으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통운의 웅동 국제물류센터 준공으로 동북아 지역 내에서 이동되는 물동량의 통합거점 역할은 물론, 동남권 산업벨트 기업들의 동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경남도 엄기성 국제관계대사, 부산지방조달청 정영옥 청장, 부산세관 박철구 세관장, 일본통운 본사 와타나베 켄지(渡邉健二) 사장,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항만·항공·육상물류가 집적되는 태평양의 관문으로서 국제물류의 중심지, 국제비지니스의 중심지, 관광레저 중심지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통운 국제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웅동 배후 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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