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짱에서 뮤지컬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공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공연 제작사인 hi컬쳐(대표 한승원)가 지난 13일 문화 소외지역인 경기 동두천시 청소년들을 초대해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동두천 지역에서 뮤지컬을 배우고 있는 이들 청소년들은 생생한 뮤지컬 공연을 직접 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hi컬쳐의 도움으로 뮤지컬 관람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예대 졸업생들이 문화 소외계층에 재능기부를 하고자 만든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에서 활동하고 있다. 약 20여명의 청소년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7월말 뮤지컬 공연을 올기기 위해 4개월 동안 힘겹게 연습하고 있다.
보짱 김윤수 단장은 “이 곳의 청소년들은 뮤지컬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들에게 뮤지컬이나 공연을 자주 보여주고 싶었지만 재정적인 한계가 있어서 늘 아쉽고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hj컬쳐에서 초대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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