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지원 품목에 벼 재해보험상품이 추가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지역품목별 농협에서 받는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의 80%(국가 50%·전북도, 시군 30%)를 지원하므로 농업인들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지금까지 어느 보험에도 없었던 무사고환급특약제도가 올해부터 벼 상품에 시행 돼 병충해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에는 농가부담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품목인 벼 외에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시설작물 파프리카, 장미 등 21종과 단동하우스와 연동하우스 등 농업용 시설물 2종 등도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남철 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농엽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는 벼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며 “추후에 지원 품목을 더 늘려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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