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노후된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저소득층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영구・50년 임대주택 중 15년이 경과한 노후공공임대주택의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13개 단지에 총 34억원을 들여 시설개선을 한다.
대상은 군산 산북근로자, 김제 시영, 익산 청아근로자 아파트 등으로 1만1천여 가구다.
이들 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지만 준공 후 20~30년이 경과되면서 시설 노후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도는 이들 아파트에 발코니 새시 설치, 폐쇄회로(TV)성능 개선, 주차 멈춤 턱 설치 등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시설을 강화한다.
또 노인 등을 위해 좌변기 주변 안전 손잡이·상하 이동 가능 샤워기·현관 안전 손잡이 등도 설치되고 LED 전등 교체와 외벽 도장 등도 이뤄진다.
이용민 도 주택건축과장은 “앞으로도 노후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서민들에게 더 많은 수혜가 이뤄지도록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국비확보 등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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