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온라인 스포츠 전문매체 <폴카운트>는 17일 박병호가 LA 에인절스전에서 때린 홈런 소식과 관련해 ‘박병호가 140m가 넘는 대형 홈런으로 팀의 6대 4 승리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강타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특히,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선 ’충격의 한 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폴카운트>는 ”박병호가 8회 상대 우완 조 스미스의 시속 79마일(시속 약 127km)짜리 슬라이더를 때린 공을 LA 에인절스의 중견수 마크 트라웃이 멍하니 바라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때린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아치였다. 타깃필드 전광판에는 비거리가 462피트(약 141m)로 표시됐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중 두 번째로 멀리 날아간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