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이 16일 열린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에서 모종을 심고 텃밭에 물을 주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6년도 중랑천 제2, 제3 체육공원 인근 부지에 약 3,000㎡ 면적의 텃밭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16일 오후 3시 중랑천 제3체육공원(겸재교 하단)에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주민 300명이 가족들과 함께 꽃상추, 치커리, 쌈채소 등 모종 3만본을 심었다.
아울러 7월중에는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일부 농작물을 모아 관내 사회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함께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중랑천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가족 및 이웃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작물을 생산하는 즐거움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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