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왕지원이 자신의 금수저 스펙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왕지원이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가 공개됐다. 왕지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의 금수저 스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왕지원은 금수저 스펙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로맨스가 필요해3>를 하기도 전에 기사가 나왔다.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고 연기로 이름을 알리기 전에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당시에 많이 속상하고 부모님께 죄송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 그냥 그런 수식어가 달린 것이고 그 이상으로 내가 잘해서 인정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왕지원은 왕정홍 감사원 기획관리실장의 딸이다. 왕지원의 아버지는 행정고시에 패스한 후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감사교육장을 지낸 1급 공무원이다. 또한 왕지원은 고 양정모 국제그룹 전 회장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왕지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 국립발레단으로 활동했던 재원이다. 이후 왕지원은 CF모델로 데뷔,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왕지원은 <bnt>와의 인터뷰에서 발레를 하다 배우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 발레를 해왔지만 부상도 그렇고 한국에 와서 방황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모델 일을 시작했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라. 그러면서 새로운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고 배우로서 삶을 살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워낙 두 분이 쿨 하셔서(웃음) 설득 하는데 힘들지는 않았고 뒤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