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절인연2> 공식 웨이보.
[일요신문] 탕웨이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탕웨이가 참석했다. 탕웨이는 영화 <시절인연2> 팀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다.
탕웨이는 임신 5개월째임에도 검은 드레스에 늘씬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가 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은 <시절인연2>의 공식 웨이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탕웨이는 이날 중국 언론매체 <펑황위러> 등 현지 언론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를 임신을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탕웨이는 “<시절인연2> 촬영 때 갑자기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오토바이를 타는 신을 찍다가 넘어져 10년 만에 처음 하루 휴가를 냈다.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꼭 쉬어야 한다고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남편한테 아이를 갖자고 했다. 오직 임신만이 내가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걸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탕웨이는 태교로 붓글씨를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탕웨이는 “부모님이 줄곧 내가 (붓글씨) 배우기를 바라셨는데 마침 시간이 났다. 아버지가 서예와 그림을 좋아하신다. 나와 남편은 한 획 한 획 (붓글씨를) 배우고 있고, 아버지가 옆에서 가르쳐 주신다. 남편은 붓글씨 기초가 잘 돼있다”고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