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공
[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최초로 완주군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열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완주군은 지난 15일 고산면 읍내리에 위치한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는 연면적 208㎡ 규모로 지도실과 다목적실·상담실·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21명의 지역 어린이들의 방과 후 돌봄을 맡고 있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호남지부장은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 이름처럼 아동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동권리 중심의 지역아동센터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존중하는 정책으로 미래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아동친화적인 공간에서 지역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방과 후 활동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주 놀자 지역아동센터는 완주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5년 6월 협약을 통해 완주군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신축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을 통해 건립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비봉면에 신축되는 놀이공간도 완주군에 기부되어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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