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주경찰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A(36·여)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경주 현곡면의 한 도로에서 아들 B(4)군을 잃어버렸다.
마침 길을 지나던 김씨는 B군의 인상착의를 확인 후 그곳에서 1km 떨어진 금장초등학교 주변 놀이터에서 속옷 차림으로 울고 있는 B군을 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김씨는 경주시 현곡면 나원초등학교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유공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경찰 서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근무하는 아동 안전지킴이들이 부족한 경찰인력을 보조해 아동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안전지킴이 근무자에 대해 현장간담회를 통한 격려와 근무 우수자에게 감사장 수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기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는 은퇴한 전문인력을 선발해 초등학교 주변의 아동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를 위한 치안보조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경찰서는 올해 40명의 아동안전지킴이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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