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6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노후 관 교체와 갱생 공사를 한다.
이 구간은 1983년 직경 700mm의 관이 설치된 뒤 30년이 지나 노후 정도가 심하다.
1단계로 오는 20일 착수해 6월말까지 광천1교(임동)~동운고가교(운암동) 구간 1㎞를 개량한다.
2단계로 내년에는 2.9㎞ 구간을, 3단계로 2018년에는 2.5㎞ 구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1단계 공사에 따른 단수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급수구역을 일부 조정한다.
흐린 물이 나오지 않도록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동운고가교(운암동)~광신대교(동림동) 구간 상수도관 3.75㎞를 세척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전체 상수관로는 3천847km며 이 가운데 설치한 지 20년 이상된 노후관로는 364km로 9.4%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공사와 급수구역 조정에 따른 흐린 물이 나올 경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민 협조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공사에 주민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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