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점검은 어선 장비고장으로 인한 어업인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은 포항해경을 비롯해 수협 경북공제보험지부,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과 함께 구성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양사고 509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점검 소홀로 인한 기관고장이 179건(35%)에 달했다.
최근에는 지난달 27일 후포 동방 17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 선적 어선 J호(7.93t·자망·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해 해경에 구조되는 등 지속적인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합동점검단은 지난해 7~9월 어선 총 221척을 점검, 어업인들의 긍정적 반응에 따라 올해도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주요 점검사항은 항해·통신·기관 장비 작동상태 및 선저검사 등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어선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양에서는 단순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업인들 스스로 출항 전 어선 장비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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