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통합관제센터.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최근 차량털이 절도범과 강도범을 현장에서 연이어 검거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2시께 오천읍 문덕리 인근에서 강도사건이 발생, 통합관제센터가 사건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CCTV를 집중 모니터링했다.
이후 10일 오전 1시40분께 강도 용의자와 유사한 사람을 발견하고 인근 CCTV를 동원해 추적, 매복 수사중인 형사팀이 급습해 강도범을 검거했다.
이어 지난 9일 오전 3시와 10일 오전 4시, 16일 오전 3시께에도 차량털이범을 잇따라 현장 검거하는 등 인적이 한가한 새벽시간대에 강력범죄를 4건이나 연이어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통합관제센터의 이러한 성과를 인정, 오는 19일 강력범 검거에 일조한 모니터링 요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성기 안전관리과장은 “연이은 차량절도범 및 강도범 검거는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밤낮 없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라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365일 24시간 보호하는 안전 파수꾼으로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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