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말산업을 농어촌의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한다.
전북도는 올해 말산업육성사업 농식품부 공모에서 승마시설 5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41억원(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승마장 4곳을 신설하고 1곳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승마장은 남원 2곳, 진안과 정읍이 각각 1곳이다. 전주 승마장은 마장·마사 등의 시설이 확충된다.
이로써 도내 승마장은 현재 17곳에서 모두 2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승마시설 확충을 통해 도민 누구나 저렴하고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승마서비스 제공으로 말산업을 녹색레저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기존에 구축된 우수한 말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말산업특구를 지정받아 말산업을 레저와 관광산업으로 연계시켜 지역적으로 특화‧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내 승마장 수도 2020년까지 3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과 가족중심으로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2천600여명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에 비례하여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농어촌의 대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