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는 대구·경북지역 올 3월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철강 및 금속제품, 기계와 정밀기기 등의 수출 부진으로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은 9.5% 감소한 40억달러, 수입은 3.5%로 감소한 14억달러, 무역수지는 12.3% 감소한 26억달러로 나타났다.
세관에 따르면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해외판매 호조 등으로 미국 수출은 39.1%로 증가(통신기기 54%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내수 스마트폰 시장 약진 및 철강제품의 저가공세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 등 불리한 대외여건 영향으로 중국 수출은 14.7%로 감소했다.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 수출은 수송장비(5.4%), 직물(4.4%) 등 감소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수입은 농사철 농약 및 베어링 등 원자재 사용 증가로 화공품(63.2%), 철강재(53.1%)등 전년대비 43.4%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철강 및 금속제품(22.5%), 경공업품(13.4%) 등 감소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37.5%), 화공품(16.9%) 등 감소로 전년대비 14.8%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중국 수출은 11억달러(비중 27%)로 14.7%감소하고, 수입은 4억달러(비중 26%)로 19.0%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올 3월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44%), 철강 및 금속제품(25%), 경공업품(10%), 기계와 정밀기기(7%) 순으로, 품목별 전년 대비 증감 내역을 보면 철강 및 금속제품(21.2%), 기계와 정밀기기(13.2%), 전기전자제품(9.3%), 경공업(△8.8%)등이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27%), 미국(23%), 동남아(20%), 유럽(9%), 일본(6%), 중남미(5%) 순으로, 미국(39.1%)은 증가했으나, 일본(21.2%), 중국(14.7%), 유럽(0.5%), 동남아(0.4%) 등이 감소했다.
수입 품목은 화공품(11%), 철광(8%), 무쇠(6%) 순으로, 품목별 전년 대비 증감 내역은 철광(37.1%), 무쇠(7.1%)은 감소, 화공품은(2.5%)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26%), 일본(19%), 동남아(12%), 호주(11%), 유럽(9%), 미국(6%) 순이다. 일본(19.8%)은 증가, 호주(20.2%), 미국(17.9%)등은 감소했다.
상대 국가별 무역수지는 미국(9억6000달러), 중국(6억9000달러), 동남아(6억4000달러), 유럽(2억2000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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