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정청래 트위터
정 의원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타의에 의해 공개되기 전에 사과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심공천 5인방’을 비판하며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당 대표로 추대되는 것에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셀프 공천도 문제지만 셀프 추대라는 것은 북한 노동당 전당대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어떻게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는 지 의아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당 대표를 할 의향이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김 대표가 총선 결과를 더민주에게 유리하게 이끈 것에 대해서는 “일정한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김 대표가 당에 들어온 타이밍은 이미 당이 수습되는 단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 의원은 당 대표 도전 의지가 있냐는 청취자의 물음에는 “관련된 생각과 결정이 아직 없다”면서 ”그러나 전국적으로 강력하게 요청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