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심화교육.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 치과교육지원팀은 18일부터 5일 동안 치위생과 18명, 치기공과 13명 등 3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대구보건대병원 2관 강당에서 임플란트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녁 7시부터 매일 4시간씩 진행하고 있는 수업 목적은 임플란트 이론과 실습에 대한 심화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5~6명씩 조를 이뤄 임플란트 환자 케이스 분석, 임플란트 모형 식립, 종류별 본뜨기 작업, 보철물 제작 과정 등을 실습한다.
치기공과 이상훈(3년)학생은 “임플란트를 모형에 직접 식립하면서 원리를 이해하게 됐다”며, “이렇게 전공 외 다른 분야도 깊게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기회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대는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 동안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같은 수업을 진행하고 만족도와 전공 이해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84%와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치과교육지원팀은 1학년을 대상으로 이달 말과 5월 초 2회에 걸쳐 각 5일씩 치기공과와 치위생과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치과 보철과 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사회복지과, 스포츠재활과 등 4개 학과를 위한 맞춤식 치과 교육도 마련했다.
보건대는 치기공과와 치위생과 학생들에게는 6개 과목에 12회 교육을, 유아교육과 등 4개 학과에는 2개 과목에 4회 교육 등 연간 16차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교육지원팀 박광식(50·치기공과 교수) 팀장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치과통합교육 목적은 상대 학과의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치과 진료실과 기공실에서 환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과통합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총장 수료증과 소정의 장학 포인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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