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5일 강화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제12기 강화군 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12기 강화군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강화군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총 20명을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을 갖고 자체 회의를 열어 덕신고 3학년 박지은 양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임원을 선출해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실무 워크숍을 통해 2016년도 청소년정책 추진을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강화군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의 수혜자인 청소년이 정책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욕구와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구다. 지난해에는 이상복 강화군수와 간담회 등을 통해 ‘청소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영화관 운영방안’, ‘청소년이 앞장서는 욕설방지 캠페인 추진’ 등 신선한 정책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올해 청소년의 참여권 확대와 권리증진을 위해 매달 정기회의, 문화체험, 지역 내 청소년 행사의 기획과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지역 청소년을 대표해 의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의 미래는 청소년에 달려있다”며 “청소년 정책 과정에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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