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안동시와 새누리당은 지역발전을 위한 동력 확보와 도청소재지 도시 위상에 걸 맞는 대외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기존 도시와 도청신도시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안동(옥동)에서 도청신도시를 잇는 14.89㎞의 직행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현안에 주목했다.
또 2019년 준공계획인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안동∼영천)를 위한 국비 6000억원 확보 △포항(기계)∼안동 간 국도4차로 확장 △와룡∼법전 간 국도건설공사 △안동∼영덕 간 국도 선형개량공사 △국도 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등 건설 소요 국비 746억원을 확보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3대문화권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건도 논의의 초점이 됐다.
3대문화권 사업은 안동시가 2020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인 계속 사업으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유림문학유토피아 △선성현 문화단지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이 사업의 주축을 이룬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내년도 국비 397억원을 확보해 건축공사 대부분을 끝마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이 밖에도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포함한 45건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과 지역구 도·시의원에게 요청하고, 주요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당정이 상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 구축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시는 도청 이전에 따른 인프라 구축과 중앙선 복선 전철화에 따른 역사·폐선 부지 활용도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최대 현안 과제다”면서, “이러한 주요 현안이 제 때 추진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 여론을 사업에 제대로 반영하고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야 하는 만큼 이번 당협을 통해 당정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림 의원은 “안동시가 요청하는 국비사업에 대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챙겨나가겠다”고 밝히고, “제20대 총선 공약 중 안동시 차원에서 유사·중복사업에 대해 수렴해 줄 것과 함께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는 담당부서를 정해, 안동이 신도청시대 경북 신성장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대진 도의회 의장도 “대부분의 국비보조사업에는 도가 부담해야 하는 도비가 있는 만큼 도비 확충을 위해 안동 출신 도의원들과 함께 세세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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