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지역 만 60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건강 100세시대 화합’을 추구하는 제11회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9일 진도군에서 개막됐다.
이틀간 열전이 치러지는 이번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는 22개 시군에서 8개 종목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등 1천 900여 명이 참가했다.
출전 종목은 진도군체육회와 전남종목단체 주관으로 벌어지는 그라운드골프와 등산을 비롯해 게이트볼, 궁도, 정구, 배드민턴,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등이다.
이날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명현관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 등을 하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경상북도체육회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정구․탁구 종목 어르신 동호인 70명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
이들은 20일까지 전라남도체육회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갖고 문화탐방을 하는 등 우호교류를 진행한다.
이낙연 도지사는 개막식에서 “도에서는 그동안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마을공동급식 지원, 공중목욕탕과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의치․틀니․보철 지원 대상 확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100원택시 운영 등의 시책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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