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경북 안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네스코 인가 NGO,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유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맹은 안동시와 함께 개최한 바 있는 ‘2015 중국 상해총회 및 학술대회’를 대중국 교류의 교두보로 삼고 중국 상해사회과학원(SASS), 중국 국가대외문화교류연구기지(BICER) 등 중국 내 사회, 경제, 문화 분야 대표 그룹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여행위성방송 관계자들을 안동과 북경에서 두 차례 만나 안동 유교문화, 서원문화 홍보 다큐멘터리 제작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국인 대규모 관광객 모객사업을 논의 중에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중 문화교류 포럼을 구성,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달 19일에는 한·중 문화교류단 간담회가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국에서 진행됐다.
중국측 단장인 후루이윈 해남성 음범예술센터 주임을 비롯한 중국측 문화교류단 9명과 이경원 안동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한 안동측 교류단 11명이 양국 전통문화 상호 이해와 향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교류단에는 정영회(精英会: 중국내 영향력 있는 기업가들 모임) 상무부회장과 부회장 등이 포함돼 안동의 경제성장 효과까지도 기대해볼만 하다.
20일에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중국 도시 중 하나인 산동성 연태시에서 김광춘 인민대외우호협회 비서장과 문화언론 매체 대표자 등 3명이 양 도시 민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과 협약을 계기로 시는 인구 700만 연태시와 문화, 예술, 학술, 인적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합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윤병진 사무총장은 “중국과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문화융성 시대에 부합하는 한편, 유커 유치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과 안동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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