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은 19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양 기관 상생발전협의회 출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상생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이상욱 경주부시장과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정책협의 위원 6명(공동위원장 포함), 실무협의 위원 8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한수원이 요청한 원활한 정주여건 조성에 대해 경주시는 협력방안을 제시했고 한수원 직원 및 가족 전입을 확대해 경주시 정주인구 증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경주시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의 창업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협력방안을 제안해 한수원의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확인했으며 두 기관의 노조 상호교류를 확대해 상생 및 지역발전을 공동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경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동해안 해양분야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등 출범회의가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은 “앞으로 상생발전협의회를 정례화 하여 경주시와 한수원이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하여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수원은 최근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고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경주시와 동반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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