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8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중국남방항공의 인천-구이양 노선 신규 취항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허브화전략처장,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허브화추진실장, 남방항공 지앙용 귀주지사 부지사장, 남방항공 간지앙 한국지사장, 법무부 유재호 심사국장, 에어코리아 윤원호 대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9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8번 게이트 앞에서 중국남방항공의 인천-중국 구이양(贵阳) 노선 신규 취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남방항공은 인천-구이양 노선에 160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 수, 토) 운항할 예정이다.
중국 구이저우성의 성도인 구이양은 세계 4대 폭포인 황과수 폭포와 세계 3대 명주 마오타이주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이양은 38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어 이들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지로 꼽힌다.
인천공항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3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올해에는 구이양과 원저우 노선을 추가로 취항해 중국의 1선 대도시 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에 해당하는 2선 도시 연결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의 중국 노선 여객 수는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할 만큼 유례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공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국민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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