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 캡처
[일요신문] 일본과 에콰도르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0일(현지시간) 오전 0시 17분께 필리핀 산타마리아 동북쪽 14㎞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96.32㎞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필리핀은 지난 15일에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일본과 에콰도르에 이어 핀리핀 또한 일명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국내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불의 고리’ 지역은 뉴질랜드, 일본, 알래스카를 지나 미주 대륙 서부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조산대를 일컫는 말이다. ‘불의 고리’에는 전 세계 화산의 약 60%가 모여 있으며 지각판과 대륙판이 만나는 태평양 가장 가리의 지각변동이 활발해 지진과 화산활동이 빈번히 발생한다.
한반도와 인접해 있는 ‘불의 고리’ 지역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에도 여파를 미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불의 고리’ 지진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국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