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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특별공연 ‘어린이 인형극-깔깔나무’를 선보인다.
‘깔깔나무’는 일반적인 캐릭터 인형극과는 달리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각인형’을 전문 연극배우가 연기해 선보이는 형식의 인형극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해 온 ‘한-중앙아시아 신화, 설화, 영웅서사시 번역 및 출판사업’ 결과물을 이용한 최초의 어린이 공연으로, 중앙아시아 설화 ‘제즈테크나르, 페리, 그리고 마마이’에서 모티브를 빌려 창작됐다.
극은 새 아파트로 이사온 날, 아끼는 인형 ‘곰곰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엄마의 말에 놀란 ‘파니’는 쓸데없고 지저분한 것들을 모아 간다는 수레할아버지가 ‘곰곰이’를 가져갔다고 생각하고 친구들과 함께 ‘곰곰이’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생명과 일상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가미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내달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어린이날인 5일에는 오후 2시30분에 진행된다.
공연 관계자는 “‘깔깔나무’는 ‘2016년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국립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이라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며 감동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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