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12시 43분쯤 구리 교문동에서 여성 A 씨(31·여)를 살해한 혐의로 한 아무개 씨(31)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19일 낮 12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A 씨의 목 부의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한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통화내역과 도주로를 분석한 뒤 한 씨를 검거했다.
한 씨는 체포 당시 교문동의 한 비닐하우스 등에 은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와 연인 관계였던 한 씨는 최근 헤어져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지만, 한 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