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재능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 평생교육원은 지난 20일 IT관 다목적실습실에서 제3기 아버지 요리대학을 개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6일 처음 시작한 이 강좌는 가족과 자신의 삶을 위해 달려온 인천지역 남성 CEO가 요리를 통해 가족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1기 아버지요리대학을 수료한 방광설 인천시새마을회 회장은 최근 KTV 국정방송에 출연해 평소 서먹하게 지냈던 아들과 요리를 통해 친해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열린 이번 강좌에는 인천에서 활동 중인 CEO 및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사 25명이 참가했다.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오는 6월 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불고기샐러드, 보쌈, 불낙전골 등 한식을 중심으로 평소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배우게 된다.
국내 유명호텔에서 이름을 날렸던 한식명품조리과 전임교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요리복, 조리도구 등 요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된다. 또한 강좌 외에도 프로필사진촬영, 선후배와의 만남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된 아버지요리대학은 ‘요리로 이루는 나만의 취미생활’, ‘상남자 앞치마를 두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운영한다. 아버지요리대학을 수료한 뒤에는 원우회를 중심으로 정기모임, 가족회사방문, 맛집탐방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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