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는 오는 26일 산단공 대강당에서 `인천특화산업 맞춤(뿌리기업) 채용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3개 기관이 연계․협력해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지역산업 분야의 현장수요를 반영한 인재 채용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인천지역 우수 강소 뿌리기업 25개사와 200명의 청․장년 구직자가 참가할 예정이며 현장채용관, 부대행사관(이력서 무료사진촬영관), 취업지원관 등을 통해 구직자의 현장 면접․채용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채용 정보와 고용지원 정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채용 박람회는 인천 산업구조의 기반이 되는 뿌리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 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근간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제품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 함에도 불구하고 ‘3D 업종’ 등으로 인식돼 그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하고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행사 담당자는 “15년 인천지역 실업률은 5.1%로 전국평균(3.6%)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고 뿌리산업의 인력 부족은 4.6%(1만 4천여명, ’12년)에서 14.1%(5만 5천여명, ’17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정부 3.0시대에 맞는 맞춤 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당일 구직 참가자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5층 대강당으로 오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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