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특히 사료용 쌀이 처음으로 공급되는 만큼 부정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쌀을 파쇄해 공급하기로 했다.
사료용 쌀은 식용으로 사용하기 곤란한 오래된 묵은 쌀로, 현미 기준 9만9000t에 육박한다. 사료용 이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일부 물량에 대한 시범공급을 거쳐 6월부터 전량 파쇄해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료용 쌀이 전량 파쇄미로 공급되는 6월 전까지는 유통단계별 실시간 체크 시스템을 구축해 부정유출, 용도 외 사용 등을 철저히 차단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사료용 쌀을 취급하는 모든 도정업체, 보관창고, 사료공장은 사료용 쌀 입․출고시 물량 및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통보하도록 했다.
농관원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가공용 쌀 사용업체 861곳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했으며, 원산지 거짓 표시 위반 등으로 13건을 적발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고 쌀을 감축하기 위해 당분간 정부관리양곡 특별공급을 통한 공급량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며, 특별공급되는 재고 쌀이 지정된 용도 이외로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s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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