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3개월간 ‘주간활동 서비스’ 시범사업
이 서비스는 그동안 장애인에게 펴온 가사활동 지원이나 이동권 위주의 활동지원에서 벗어나, 평생교육원 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받도록 취미·여가활동 참여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낮 시간에 자신의 욕구를 반영한 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고 바람직한 하루’를 보내도록 돕자는 취지다.
시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장애)에게 △한글 읽기·쓰기와 정보화 교육 등 학습형 서비스 △음악관람·악기연주·댄스 등 취미형 서비스 △제과·제빵 등 직업형 서비스 △도보여행 등 친목사교형 서비스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딤돌 평생교육센터와 중증장애인 지역생활지원센터 등 2곳과 협의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전주에는 발달장애인 398명을 비롯해 비발달장애인 438명 등 장애인 836명이 등록돼 있다.
양영숙 시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신규 서비스 개발로 대상자들에게 교육과 취미, 대인관계 형성 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립생활 기반 조성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주시 등 전국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장애인 등의 의견을 종합한 개선방안을 마련,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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