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떠오른 샛별 송시우가 시즌 3경기 연속골 기록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에서 조덕제 감독의 수원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5라운드 전북현대전(1-1 무)에서 후반 45분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송시우는 6라운드 수원삼성전(1-1 무)에서도 후반 49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2경기 연속 극적인 동점골로 팀에 귀중한 승점을 선물했다.
송시우는 최근 활약에 힘입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 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2연속 선정됐다. 올해 인천에 입단한 송시우는 수원공고-단국대 출신 공격수로 최근 인천의 특급 조커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 감독은 “송시우 선수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선수이지만 인천에서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인천은 개막 후 2무 4패로 아직 승리는 없지만 특유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무장해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3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서는 송시우는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하지 않게끔 준비하고 있다”며 “오직 팀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마음 뿐이다. 이번 수원 원정에서 꼭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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