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30대 대기업 및 공기업 중 2015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7개사의 공시자료를 토대로 대기업 및 공기업 임원 3,443명에 대한 최종학력 및 인사사항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업 임원 중 21.2%가 해외대학 출신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학 출신자 중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임원 10.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고려대학교 6.6%’, ‘연세대학교 6.3%’, ‘한양대학교 4.6%’, ‘KAIST 4.5%’, ‘성균관대학교 4.5%’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해외대학 출신 임원은 10년 전인 2007년 조사자료와 비교한다면 큰 증가추세다. 2007년 잡코리아의 조사에서 해외대학 출신 임원은 11.7%에 그쳤다. 10년새 9.5%P 크게 증가한 셈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