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예비부부들은 1시간 남짓한 결혼식을 위한 준비에는 많은 시간과 과정을 투자하면서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준비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 후 4년 이내에 이혼한 부부는 전체 이혼율의 22.5%로 결혼 초기 이혼율이 높다. 결혼은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결혼준비교육을 실시한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생활 영역권인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신과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능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적극적인 갈등대처방법의 학습을 통해 예비부부의 안정된 결혼생활 적응을 위한 결혼생활 준비단계 과업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2011년에 처음으로 시행한 예비부부교실은 2014년, 2015년에는 총 58쌍이 성공적으로 수료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6년에는 참석하는 예비부부에 한해 수료증 수여 및 커플동판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장 전종미는 “결혼식 위주의 결혼관을 결혼생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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