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힘든 육아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자녀 보육 사각지대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본 사업은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영유아를 위한 시간제 돌봄 서비스, 만 3개월에서 24개월 영아를 위한 종일제 돌봄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이유식 먹이기, 기저귀 갈기부터 간단한 급간식 서비스,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하원, 놀이활동 등의 활동을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본 서비스를 신청하는 부모의 자녀를 돌본다.
본 센터는 전문 양성교육 및 정기적 보수교육을 받는 아이돌보미 87명으로 구성하여 매달 150여 가정에 파견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육아로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믿고 안전하게 맡길 수 있어서 일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낯선 환경이 아닌 익숙한 집에서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자녀와 함께 놀아주고 챙겨주어 경력단절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센터장 전종미는 “금천구의 모든 부모가 육아에서 느끼는 정서적․금전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도록 본 센터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사업은 시간당 6,500원의 이용요금이 발생, 소득에 따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판정을 위하여 동주민센터나 복지로 사이트를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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