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8시부터 90분간 진행,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23일 저녁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2016 청계천 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 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오는 4월 23일을 시작으로 2016년 청계천 수상패션쇼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번 4월에는 당초 16일에서 우천으로 인해 23일로 연기돼 개최된다. 청계천 수상에 설치된 데크 무대 위에서 매월 다양한 컨셉의 패션쇼가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이번 수상패션쇼는 ‘청계천과 봄꽃여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후 8시에서 9시반까지 약 90분간 미니드레스쇼, 롱드레스쇼, 이브닝드레스패션쇼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청계천 수상패션쇼에는 일반 시민들도 모델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다양한 패션쇼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수상패션쇼는 청계천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시민들에게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수 있도록 직접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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