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골든벨 본선 진행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성동조선해양(대표이사 김철년)이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해 눈길을 끈다.
성동조선해양은 2016년을 ‘안전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우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함께 펼치는 안전캠페인, 매주 월요일 아침 체조와 함께 생산구역별로 조선소장 이하 관리감독자들이 직접 교육강사로 나서는 현장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별 안전 점검 및 책임지는 안전 전담자 제도, 임직원들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안전 포스터 공모전, 각 작업 현장의 특징에 맞춘 오감 체험 안전 교육 등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15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골든벨을 개최했다.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성동의 제1 경영방침은 ‘안전한 작업장’이다”며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원주 통영지청장은 “안전이 무너지면 회사가 무너진다”며 “조선업이 심각한 위기로 전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150명이 도전한 가운데 열린 안전골든벨에서 최후 1인의 영예를 안은 외업팀의 김수현 과장은 “안전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했다”며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