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확산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및 말라리아, 일본뇌염 매개모기 방제를 위한 주민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22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11개동 44명의 자율방역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대식 후에는 자율방역단의 역할과 운영방법, 방역장비의 관리 및 취급요령, 소독약품의 희석과 소독방법, 방역장비의 작동 및 시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직무교육을 병행했다.
주민 자율방역단은 관내 방역 불결지 및 취약지 등 동네 지리적 여건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돼 하절기인 5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보건 의식을 높이고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방역단은 관내 방역 취약지인 항포구지역, 하수구, 쓰레기 중간 집하장, 재래시장, 침수지역, 공중화장실 등 환경이 불결한 지역을 우선 방역하며 각 동별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은 해당 자율방역단이 직접 취약지로 분류해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마을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방역을 진행해, 주민들을 위한 환경개선 및 질병 정보모니터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보건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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