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네이버 뷰티카페 ‘여우야’는 지난 19일 회원들과 함께 노인성 질환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활동보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여우야 회원들은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야외 공원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회원들은 노인들과 1:1로 매칭돼 오랜만에 봄나들이에 나선 노인들이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밀고 말벗을 하며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우야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회원은 “치매 어르신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전시를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치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하듯 자연스러운 마음이 생겼다”며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카페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연신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내 마음이 더 힐링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뷰티카페 여우야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노인 활동보조 봉사활동 외에도 연탄나눔 봉사활동, 자선바자회, 보육원·노인복지관 봉사, 노숙인 무료급식 및 기부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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