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탄생의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 일깨우는 주제로 구성
- 2014년 서울시 ‘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분야서 자치구 1위 영예도 안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저출산시대, 어린이들이 아기 탄생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인형극 공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인형극 공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6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약 900여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형극 ‘생명천사와 아기바구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은 일반적 전달식 강의로는 집중력과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인형극을 통해 생명 탄생의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올해 진행되는 인형극은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세상의 선물이다.’라는 주제로 가족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아기 탄생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외동인 아이들에게는 동생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가족 특화사업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출산장려 인형극은 2014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인센티브 사업 중 ‘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분야에서 자치구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연극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명 탄생의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관련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높이고 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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